초등 학부모 10명 중 6명 “자녀와 대화, 하루 1시간도 안돼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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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 학부모 10명 중 6명 “자녀와 대화, 하루 1시간도 안돼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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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학원창업닷컴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1-07-15 18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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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교육, 학부모 405명 설문조사 결과
자녀와 대화시간 ‘10~1시간 미만’ 60.0%
스마트폰·게임·TV가 ‘방해 요인’ 33.6%
주제는 ‘자녀의 생활 및 교우관계’ 45.7%
‘엄마’ 주도로 대화 55.3%…‘아빠’ 9.1% 불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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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[비상교육]

[헤럴드경제=장연주 기자] #. 초등학교 5학년생 자녀를 둔 서울 서초동의 학부모 권모(50) 씨는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게 쉽지 않아 고민이다. 권 씨는 “고학년이 될수록 부모와 일상을 공유하기 보다 스마트폰을 보거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”며 “가족이 다 함께 식사하는 저녁 시간에라도 아이와 온전히 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”고 토로했다.  

초등학생 학부모 10명 중 6명은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하루에 채 1시간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. 자녀와 대화가 잘 안되는 이유로는 스마트폰과 게임, TV 등에 시간을 뺏기거나 대화 방식이 다르기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.

비상교육이 지난 5월 한달 간 초등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‘맘앤톡’을 통해 학부모 405명을 대상으로 ‘자녀와의 대화’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, 하루 평균 자녀와 나누는 대화시간이 ‘30분 이상~1시간 미만’이라는 응답이 30.9%로 가장 많았다. 이어 ‘10분 이상~30분 미만’이 29.1%로 뒤를 이었다. 응답자의 60.0%가 하루 평균 1시간이 채 안되는 대화시간을 갖는 셈이다.

이에 비해 ‘1시간 이상~2시간 미만’(22.0%), ‘2시간 이상’(11.9%) 등으로 1시간 이상 대화한다는 응답은 33.9%였다.

자녀와의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 45.7%가 ‘자녀의 생활 및 교우관계’를 꼽았다.

집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생활과 교우 관계에 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.

이어 ‘자녀의 관심사’(34.6%)가 두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. 그 외 ‘자녀의 학습 및 성적’(7.9%), ‘가족 공통의 관심사 및 일정, 계획’(7.4%), ‘부모의 생활 및 관심사’(3.0%) 등이었다.

이번 설문에 응한 학부모 대부분은 자녀와 대화가 잘 된다고 여기고 있었다.

자녀와 대화가 잘 통하는지에 대해서 ‘보통이다’(43.2%), ‘그렇다’(38.3%), ‘매우 그렇다’(9.4%) 등으로 나타났다. ‘그렇지 않다’(7.9%), ‘전혀 그렇지 않다’(1.2%)는 소수에 그쳤다.

다만, 학부모들은 스마트폰과 게임, TV 등의 요소가 자녀와의 대화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여기고 있었다.

‘자녀와 대화가 잘 안되는 이유’로는 ‘스마트폰, 게임, TV 등에 시간을 뺏겨서’라는 응답이 33.6%로 가장 많았고, ‘서로 대화 방식이 달라서’와 ‘시간이 부족해서’가 각각 20%를 차지했다. 이어 ‘대화의 소재가 없어서’(10.4%), ‘자녀가 사춘기로 대화를 거부해서’(8.6%), ‘기타’(5.4%) 순이었다.   

또 자녀 양육에 있어 아빠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비율은 미미했다.

자녀와의 대화는 ‘엄마’(55.3%)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. 이어 ‘자녀’(33.6%), ‘아빠’(9.1%) 순으로 나타났다. 사춘기, 청소년기로 이어지는 시기에 아빠와 자녀 사이에 장기적인 대화의 단절을 막으려면 꾸준히 자녀의 성장과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맘앤톡 측은 밝혔다. 

이 밖에 자녀와의 대화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관해서는 ‘공감하기’(36.8%)와 ‘눈 맞춤 및 경청하기’(27.9%)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.

이수현 맘앤톡 운영자는 “성장기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나누며 가치관을 확립하는 만큼 부모와 자녀 간 대화는 중요하다”며 “아이들의 이야기에 경청하고, 공감을 해주는 등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충분한 대화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”고 말했다. 



출처 : 헤럴드경제 (장연주기자)